국민의힘 환노위, 중대재해 포스코 산업재해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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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환노위, 중대재해 포스코 산업재해 현장 방문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6.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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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하고 중대재해 재발방지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국회 환노위 국민의힘 위워들은 지난 17일 오후 중대재해 발생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산재예방 대책 보고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임이자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 환노위 국민의힘 위워들은 지난 17일 오후 중대재해 발생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산재예방 대책 보고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임이자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중대재해 사망사고 다수 발생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산업재해 현장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지난 17일 오후 포항제철소를 찾아 국회 산업재해 청문회의 후속 조치로 산재예방 대책 보고와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환노위 임이자 간사, 김성원·김웅·홍석준 의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권기섭 노동정책실장, 함병호 화학사고예방과장, 김윤태 대구청장, 권오형 포항지청장 그리고 포스코 김학동 철강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환노위 위원들은 포스코의 산재예방 대책 보고를 듣고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중대재해 사고에 대한 명백한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한 소결공장과 원료공장 하역기 현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임이자 간사는 "국회 산재청문회 이후에도 포스코에서는 중대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안전조직 재정비, 안전인력 보강, 고용노동부 현장 감사, 노사정 안전관리위원회 설치 등의 안전조치 이행 약속과 불안전한 시설물·노후 시설에 대한 투자로 앞으로 포스코가 국민 기업답게 안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웅 의원은 "대부분 사망사고가 협력사에 집중되고 있고 협력사 직원이 산재를 당하는 경우 국민 분노가 더 크다는 점을 무겁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협력사 근로자에 관한 안전대책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포스코에 주문했다.

홍석준 의원은 "최근 포스코의 산재가 왜 이렇지 늘어났는지 의문이다. 조직과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면서 "글로벌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 열심히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환노위는 산업재해 현장 방문을 통해 반복되는 인재 사고의 법적·제도적 개선 사항을 검토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시행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령을 중대재해 방지 입법 취지에 맞게 제대로 제정할 방침이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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