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용 드론 활용해 친환경 벼 재배 884ha 확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가 드론을 활용해 관내 벼 경작지에 공동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벼 재배 확산과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무인방제기 드론을 활용해 관내 벼 경작지 884ha에 대해 친환경 벼 병충해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것.
그동안 벼 병해충 방제에 주로 활용됐던 광역방제기는 약제를 살포할 때 약제가 주변 농경지까지 날아가는 비산 문제를 일으켰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첨단 드론을 방제에 활용하기로 했다.
드론은 GPS 등 첨단 센서를 갖춰 벼에 근접해 항공 살포가 가능해 약제의 비산 저감과 투입 효과가 높아 벼 품질 향상에까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시는 벼의 생육 발달 및 면역성 강화를 위한 친환경 영양제도 드론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이도연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과 학생들이 소비하는 친환경 고양 쌀의 생산 확대와 더불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친환경 농산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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