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 절도 자녀의 부모 "아이들 절도범 만들지말고 아르바이트생 쓰세요"
상태바
무인매장 절도 자녀의 부모 "아이들 절도범 만들지말고 아르바이트생 쓰세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9.09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IT기술을 사용한 무인편의점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에 자녀가 무인편의점 절도 혐의로 합의금을 물게된 부모의 글이 온라인 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초등학생 자녀의 부모 A 씨는 인터넷 게시판에 "우리 아이가 6개월 전 무인편의점 절도 혐의로 오늘 법원에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A 씨는 "우리 아이가 잘했다는 게 아니다라면서그때는 너무 부끄러워서 안 줘도 되는 합의금 30만 원을 줬다. 젤리는 1500원이고 경찰서 조사받을 때 절도금액은 CCTV 다 돌려도 3~4만 원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자식 잘못 키워서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동네 아이들 다 절도범 만들지 말고 아르바이트생을 써라"라고 비판했다.

또한 "가게 문 활짝 열어두고 절도를 부추기지 말라면서 우리 아이가 자판기를 뜯어서 절도라도 했으면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왜 이 부모는 다른 아이들도 절도할 거라고 생각하나, 집에 문이 열렸을 때 도둑이 들면 집주인이 원인 제공한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