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8세 이하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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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8세 이하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 준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11.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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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는 내년 새 학기 전에 18세 이하 전 국민에게 1인당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여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지원 정책으로 모든 18세 이하 국민에게 인당 현금 10만엔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의 총선 공약을 반영, 19일 결정할 예정인 대규모 경제대책에 '18세 이하 전 국민 현금 10만엔 지원안'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른 현금 지원 대상은 0세부터 고교 3학년 생까지 이며, 학교 재학 여부는 관계 없으며, 별도의 소득 제한이 없이 18세 이하 라는 연령 기준만 적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지원 대상 수는 약 2000만 명으로, 필요한 예산은 약 2조엔 한화로 약 2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으로 해당 정책은 공명당이 지난 31일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자민당은 비정규직 근로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인구에 대해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이를 변경하여 총선 승리를 함께 이끈 공명당 공약을 수용했다.

이에 더해 당정은 총 수십조엔 규모가 될 경제대책에 비정규직 근로자 등을 목표로한 지원책을 추가하는 방안을 별도 검토 중으로 추후 현금 지원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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