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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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선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1.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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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 국외지사 하나 없음을 질타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 국외지사를 통해 선점하도록 주문
경민선 서울시의원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2022년도 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안에서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국외지사 설치를 주문했다.  (사진=경민선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경민선 서울시의원은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2022년도 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안에서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국외지사 설치를 주문했다. (사진=경민선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 경만선 의원(강서3)은 서울관광재단에 대해 "서울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국외지사 설치를 강하게 주문했다.

경민선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2022년도 관광체육국 소관 예산안에서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글로벌 관광도시인 서울에 걸맞은 해외 여행객 모객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렇게 밝혔다. 

경 의원은 "국내 소규모 여행사도 해외 여행객 모객을 위해 국외지사를 가지고 있는데 서울 관
광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이 국외지사가 하나도 없다"라며 "해외 여행객 수요를 현장에서 잡을 수 있는 창구인 국외지사 설치를 검토하라"고 서울관광재단 대표에게 주문했다. 

이어 "국외지사 설치는 글로벌 관광도시인 서울에 걸맞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춰 나간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국내 여행·여가플랫폼 기업들이 해외여행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서울관광재단도 서울 안에서만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소리만 치기보다는 실제 해외 현장에서 국외 관광객 모객에 힘써야 한다"고 다시 한 번 서울관광재단의 국외지사 설립을 요청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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