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는 지난 8~10월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명품 계급도를 발표했다.
박경훈 트렌비 대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선택 및 구매에 참고할 수 있도록 총 7개 레벨로 세분화한 명품 브랜드 가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트렌비 사이트 내 검색량 및 판매량 데이터와 명품 브랜드별 특성, 나이별 구매 톱 브랜드 등을 반영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엑스트라 하이엔드 레벨'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이다. 200년의 전통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켈리백'과 '버킨백'이 대표 상품이다.
'하이엔드 레벨'은 글로벌 3대 명품 샤넬, 루이뷔통, 고야드이다. 국내 백화점에 이른바 오픈런을 일으키기도 한 이들 브랜드 중 샤넬과 루이뷔통은 올해 8~10월 중 트렌비 최다 누적 판매 순위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프레스티지레벨'은 디올, 펜디, 보테가베네타와 셀린느가 랭크됐다. 보테가베네타는 '안트라치아토'를 확장한 디자인의 '카세트백'을 출시하며인기가 한층 상승해 트렌비 8~10월 판매 순위10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레벨'에는 프라다, 구찌, 생로랑, 버버리, 로에베 등이 등재되었다. 특히 구찌는 지난 몇 년간 폭발적 인기를 올리며 트렌비에서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매출액 및 주문 건수 기준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드코어'는 전통적인 대표 디자인을 가진 브랜드들로 발렌티노, 끌로에와 미우미우 등이 꼽혔다. '영코어'는 젊은 감성의 발렌시아가와 르메르, 메종마르지엘라 등이다.
'에브리데이'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코치,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에트로 등이 해당되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