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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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2.06.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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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도 손을 잡았다.

양지을 티빙 대표(사진)는 16일 열린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오픈 기념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KT와는 물론이고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제휴가 확정됐다"면서 "KT는 물론이고 LG유플러스 고객도 티빙과 파라마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KT와 CJ ENM은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KT는 5G 초이스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티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LG유플러스 고객들도 KT와 비슷한 조건으로 우리 서비스를 이용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제휴 방식 등은 통신사와 협의를 거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티빙이 웨이브를 견제하기 위해 SK텔레콤을 제외한 KT LG유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것인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웨이브를 경쟁사라 생각하지 않고 한국 OTT시장을 함께 키우는 파트너사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쟁을 한다기 보다는 더 많은 고객 분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티빙의 구독료 인상 계획과 관련해선 "가격 인상 계획은 한 동안 없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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