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 25개월만 최저치...설탕과 육류가격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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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 25개월만 최저치...설탕과 육류가격은 올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6.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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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이 다시 하락전환하며 2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설탕가격은 4개월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육류가격도 올랐다. 설탕은 엘니뇨로 인한 생산량 감소 우려로 국제 공급량이 감소했고, 육류는 조류 인플루엔자 등으로 공급량이 충분하지 않았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전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발표에 따르면 5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4.3으로 전월대비 2.6%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2022년 3월 159.7로 최고치를 보인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다. 

설탕 가격지수는 전월(149.4p) 대비 5.5% 상승한 157.6를 기록했다. 엘니뇨로 2023·2024년도 생산량 감소 우려로 국제 공급량이 줄었다. 

육류 가격지수도 전월대비 1.0% 상승한 117.9포인트였다. 가금육은 아시아의 높은 수입 수요,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에 따른 단기 공급량 부족 우려로 가격이 상승했다. 호주산 소고기 공급은 충분했으나 브라질산 소고기에 대한 국제 수요 증가, 미국산 소고기의 공급 부족으로 국제가격이 올랐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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