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첫 투자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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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첫 투자 결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12.21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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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선사인 ㈜KSS해운, SK해운㈜이 발행하는 녹색채권에 투자 결정
"앞으로도 국적선사의 경영난 해소 및 친환경 선대 전환 적극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본격적인 저시황기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에 앞서 선제적 펀드 조성을 통해 국적선사에 유동성 공급, 구조조정 및 M&A 자금 등 필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공사의 홍보영상 중에서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본격적인 저시황기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에 앞서 선제적 펀드 조성을 통해 국적선사에 유동성 공급, 구조조정 및 M&A 자금 등 필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공사의 홍보영상 중에서 캡처.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중소·중견선사 경영난 해소와 친환경 선박 확보 지원 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1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이날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통해 중견선사인 ㈜KSS해운, SK해운㈜이 발행하는 녹색채권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위기대응펀드란 지난 6월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수산부가 본격적인 해운산업 저(低)시황기 진입 및 친환경 규제 강화 등에 대비하기 위해 최대 1조원 규모로 출범한 펀드다. 해운산업의 든든한 안전판인 셈이다.

이번 투자는 위기대응펀드의 첫 결실로 KSS해운과 SK해운이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선박 건조 및 운영, 친환경 연료 전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사장은 "이번 투자는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의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적선사의 경영난 해소 및 친환경 선대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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