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년사... 2024년을 3대 신성장동력 '실행의 해'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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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신년사... 2024년을 3대 신성장동력 '실행의 해'로 선포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1.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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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 기회로 활용해 나가겠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copyright 데일리중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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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LG화학이 2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2024년을 3대 신성장동력 '실행의 해'로 선포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LG화학은 (3년 전 발표한) 3대 신성장동력 중심으로 미래 전략 방향을 잘 수립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세운 방향성에 맞게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비하드웨어, 기업간거래(B2B), 신사업 등 3대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격변하는 경영 환경을 차별화의 기회로 지속 활용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시장에서 이길 수 있는 근본적인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올해 반드시 준비하고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Vital Few)를 말씀드리겠다"며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지속 추진 △사업 운영의 모든 부분에서 우선순위화 △비즈니스의 근본 경쟁력 강화 △3대 신성장동력 추진 가속화 △ESG 경쟁력 지속 강화 △진정한 글로벌 사업자가 되기 위한 운영 역량 강화를 제시했다.

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불안정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비상경영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며 성과를 만들었다"며 "올해에도 비 제조 영역 및 글로벌 전 사업장으로 비상경영 체제를 지속 확대하고DX기반의 혁신 활동에 집중해 내부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신 부회장은 3대 신성장동력 지속 추진과 관련해 "신성장동력은 이제 당사의 미래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며 "미래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성장동력의 적극 육성을 통해 미래를 착실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ESG 경쟁력과 친환경 경영을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당사는 탄소 저감에 대한 국제 사회의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공급망 관리를 통해 탄소 관리 범위를 Scope 3까지 확대하는 등 지속가능(Sustainability) 리더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탈탄소 비즈니스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하면서 대기 및 수질 관리, 폐기물 매립 제로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여 개가 넘는 탄소 감축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과제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글로벌 최고의 과학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운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노력하고 실행해 성공적인 한 해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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