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층 62.1% "이재명 대표, 인천 계양을 출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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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62.1% "이재명 대표, 인천 계양을 출마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1.23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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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에서 출마해야' 37.8%, '불출마해야' 29.2%, '험지에서 출마해야' 12.6%
'계양을 출마' 민주당 지지층(62.1%), '불출마'는 국민의힘 지지층(55.5%)에서 많아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 42%,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 49%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의 62.1%가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미디어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의 62.1%가 4월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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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후보 선출 기준을 마련하고 신당(창당) 움직임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총선 출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구 출마냐, 비례대표 출마냐, 그것도 아니면 불출마냐. 현재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 10명 가운데 6명은 이재명 대표가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는 미디토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5명(무선 100%)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 응답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응답률 7.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재명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 한다'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출마해야 한다' 29.2%,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 12.6%,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 8.3% 등의 순이엇다. 나머지 12.1%는 '잘 모름'.

'계양을 출마' 응답은 민주당 지지층(62.1%), 40대(48.3%), 진보층(53.4%)에서 많았고 '불출마'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55.5%), 이낙연 신당 지지층(45.3%), 보수층(45.2%)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

오는 2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평가. (자료=미디어토마토) 데일리중앙
오는 2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평가.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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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로 출범 한 달을 맞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에 대한 긍정 평가는 어떨까.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 41.8%('매우 잘함' 30.2%, '대체로 잘함' 11.6%)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35.7%),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35.1%)보다 다소 높았다.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8.7%('매우 잘못함' 38.3%, '대체로 잘못함' 10.4%)를 기록했다. '잘 모름' 9.5%.

그동안 민주당 또는 이재명 대표에게 유리하게 나오는 무선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감안하면 한동훈 비대위의 긍정 평가가 40%를 넘은 것은 이례적이다.

총선을 앞둔 양당의 혁신 평가.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총선을 앞둔 양당의 혁신 평가.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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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혁신 경쟁에서 어느 정당이 앞서고 있다고 평가하느냐는 설문에 43.5%는 '민주당'을 선택했고 36.5%는 '국민의힘'을 지목했다.

13.7%는 '모두 잘못하고 있다', 1.2%는 '모두 잘하고 있다', 나머지 5.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총선 지지 정당. (자료=미디어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총선 지지 정당. (자료=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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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지지 정당을 묻는 설문에도 민주당 44.4%, 국민의힘 35.1%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텃밭인 호남에서 지난주 50% 밑으로 곤두박질쳤던 민주당의 지지가 일주일 만에 12.4%포인트 오르며 60%대를 회복했다.

다음으로 '이준석 신당(개혁신당)' 5.2%, '이낙연 신당(창당 예정)' 4.3%, 정의당 1.1%, '기타정당' 3.7%였다. 나머지 5.0%는 '없음', 1.1%는 '잘 모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추이. (자료=미디어토마토)
ⓒ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 역시 우호젹이지 않았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감소한 35.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증가한 60.6%로 3주 만에 다시 60%를 넘어섰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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