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신설도로(이순신대로)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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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신설도로(이순신대로) 개통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1.24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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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총 길이 1.6km·왕복 최대 8차로 도로 1월 31일 개통 예고
북항 친수공원 등 재개발지역 접근성 개선과 만성적 교통체증 해소 기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총연장 1.6km·왕복 4∼8차로)가 오는 31일 개통된다. (사진=부산항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총연장 1.6km·왕복 4∼8차로)가 오는 31일 개통된다. (사진=부산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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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신설도로(이순신대로)가 개통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이달 3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총연장 1.6km·왕복 4∼8차로)가 개통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항 친수공원 등 재개발지역 접근성이 개선되고 만성적인 교통 체증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북항 재개발사업계획 확정 뒤 BPA는 도로 등 상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재개발사업 연결교량 건설공사 등을 추진해 2023년 관련 사업 부분 준공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북항 재개발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광로 3-1(이순신대로) 1.6km 구간이다.

이순신대로는 기존 개통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접한 도로와 연결되며 부산 중구와 동구 인근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 해소에 크게 이비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 공사비는 그동안 약 1822억원이 들어갔다. 

이번 이수신대로 개통 때에는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에서 동구를 잇는 도로 구간만 개통되며 이후 북항 배후도로(지하차도)와 연계되는 2번 차도교(오페라브릿지)는 공사가 끝나는 시점에 충장대로와 연계돼 개통될 예정이다.

BPA 전성훈 항만재생사업단장은 "이번 이순신대로의 개통을 통해 부산시민들의 북항 재개발사업 구역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지난해 개방·운영중인 친수공원, 마리나 등 이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항 재개발사업 잔여사업의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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