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울 메가시티 정책' 비판에 홍석준 의원 반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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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부여당의 서울 메가시티 정책에 대해 "몰상식한 정책"이라 비난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균형발전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말하고 "현 정부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가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에 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이 31일 "문 대통령이 그럴 말 할 자격이 있나"라고 반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본인 재임중에 균형발전 정책을 하나라도 했나? 말로만 노무현 참여정부 계승 운운했지 공공기관 하나 이전하지 못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어 "반면에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균형개발특위를 만들었고 기회균등특구를 비롯해 4대 특구 조성, 전력생산지역의 전기값을 상대적으로 싸게 하려는 분산전원 정책 등 지방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통해 기업과 사람이 가게끔 하려 한다. 또한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렇게 균형발전 정책에서 비교도 안 되는데 전직 대통령이 어떻게 아무말이나 하나"라며 "공천 국면에서 (민주당에서) 핍박받는 친문(친문재인) 응원사격인지도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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