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지 거래의 디지털화 '전자계약'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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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 거래의 디지털화 '전자계약' 도입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1.31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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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포털에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해 본격 시행
비대면 온라인 농지 거래로 고객 편의 증진 기대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거래플랫폼인 농지은행포털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지거래플랫폼인 농지은행포털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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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농지은행이 전자계약을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거래플랫폼인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에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지은행 전자계약 시스템'은 고객들이 공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농지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비대면 농지거래 시스템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계약 건수가 많은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먼저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고객들은 농지거래 계약 체결을 위해 최소 1회 이상 공사를 방문해야 하고 계약 신청을 위한 서류를 갖추기 위해 지자체 등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하지만 이번 전자계약 시스템 도입은 공사를 방문해야만 했던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종이 서류 대신 온라인을 통한 계약으로 기존에 발생하던 행정 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아울러 챗봇(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궁금한 내용을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묻고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정인노 농어촌공사 농지관리이사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과 고객 이용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농지은행사업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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