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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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 발의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2.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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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호선 등 철도지하화사업 추진 위한 기금 마련이 골자
"기금 설치 통해 서울시 철도지하화사업의 원활한 추진 기대"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0월 27일 구로역과 영등포역, 노량진역을 잇따라 방문해 서울시 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옥 의원(가운데)이 관련 내용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0월 27일 구로역과 영등포역, 노량진역을 잇따라 방문해 서울시 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현장 방문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옥 의원(가운데)이 관련 내용을 살펴 보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시의 철도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영옥 의원은 5일 "서울시에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는 내용의 '서울시 철도지하화사업기금 설치 조례안'을 지난 2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철도지하화 사업은 막대한 비용 부담과 기존 철도건설 사업체계로는 추진이 어려워 그동안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상지역 부동산 개발로 발생하는 이익을 철도 지하화 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돌파구가 마련 됐다.

이번 조례안은 철도 지하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장이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한 철도지하화사업기금을 설치하고 이를 관리·운용하도록 했다. 재원 조달이 관건인 철도 지하화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은 특별법에서 제외된 '도시철도'를 철도 지하화 사업에 포함하고 있다. 도시철도 지상구간이 많고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서울시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김영옥 의원은 "철도지하화는 지상철도 구간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본 조례안으로 철도지하화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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