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국외 부재자 및 재외 선거인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으로 잠정(한국시각 2월 12일 오전 7시 현재) 집계됐다.
13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신고·신청자 중 국내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 부재자는 12만541명이며 재외 선거인은 3만160명(영구명부 등재자 2만5743명 포함)이다. 이는 추정 재외 선거권자 197만명의 7.6% 수준으로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17만7348명 대비 15.0% 감소한 수치다.
유학생·일반체류자 등의 감소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추정 재외 선거권자 수(197만4375명)'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214만9691명)보다 17만5316명(8.2%) 줄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3만4490명, 일본 2만5230명, 중국 1만7152명으로 3개국 신청자 수가 전체의 51.0%를 차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7만6950명(51.0%)으로 가장 많고 미주 4만7905명(31.8%), 유럽 1만9769명(13.1%) 순이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은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10일간 작성한 뒤 열람 및 이의 신청 기간을 거쳐 3월 11일에 확정된다.
중앙선관위는 재외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방송·신문·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투표 참여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재외 유권자의 소중한 뜻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흠 없이 선거를 관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