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으로 특수교육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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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으로 특수교육 활성화 지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2.1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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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의 장애학생 '완전한 교육 참여' 보장 정책의지 반영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 운영으로 교육 약자 고려한 정책 추진
도교육청 모든 기관에 정책 수립 단계부터 장애학생 고려 의무 점검
교사와 교직원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정책과 현장의 연계 강화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으로 특수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자료=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으로 특수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자료=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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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후속 조치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운영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란 건축학의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을 교육행정 영역에 도입한 것으로 모든 정책 수립단계부터 장애 학생 등의 교육 약자를 고려해 정책을 설계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정책 수립과 실행 전반에 장애학생의 '완전한 교육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임태희 교육감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주요 운영 내용은 ▲도교육청 모든 부서가 참여하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협의체 구성‧운영 ▲정책 수립 시 활용 가능한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체크리스트 운용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있다.

특히 교사와 교직원을 대상 모니터링단 운영은 실제 교육을 수행하는 현장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의 실효성을 충실히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16일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는 장애학생의 교육 참여에 정책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교육 약자에 대한 정책 감수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균형 있는 시야로 교육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의사결정 구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설계를 도입하겠다는 정책 추진 방향을 밝힌 바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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