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만나 고양시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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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만나 고양시 현안 건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2.1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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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 노후계획도시 정비, 광역철도망 구축 등 현안 전달
교통·일자리·교육 등 시민 이익 기준으로 한 메가시티 적극 추진
배준영 부총장 "고양시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 적극 지원하겠다"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은 지난 16일 고양시청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오른쪽)을 만나 고양시의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은 지난 16일 고양시청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오른쪽)을 만나 고양시의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6일 고양시청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을 만나 고양시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논의된 주요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9호선 대곡 급행 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고양시 유치 등이다.

이 시장은 특히 고양시가 1순위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의 최종 지정을 위한 집권여당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구역 등 낡은 중첩규제로 인구 규모 대비 기업·대학 등 자족 시설이 부족한 고양시의 열악한 여건 속에서 해외자본과 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고양시가 자족성을 갖추기 위한 핵심 동력이자 수도권 전체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촉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4월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관련한 1기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배준영 의원은 제안된 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힘 닿는 대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한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와 관련한 고양시의 메가시티(수도권 재편) 입장 및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메가시티와 관련해 "교통, 일자리, 교육 등 시민의 실제 생활과 이익을 기준으로 한 수도권 중심 재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시티 추진 전략으로 △고양 메가시티 TF 발족 △기본계획‧논리 등 시정연구원 차원의 연구 진행 △정부‧서울시‧인접도시 등을 포함한 메가시티 확대 다자간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배준영 의원은 고양시의 이러한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면서 "고양시가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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