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임미숙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 '수원군공항 폐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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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임미숙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 '수원군공항 폐쇄' 제안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2.17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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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신설은 수원에 있는 군공항을 화성으로 옮겨 그 피해를 전가하는 사업" 비판
"김동연 지사는 거짓으로 출발해 시효가 다한 경기국제공항 놀음에 언제까지 끌려다닐 거냐"
수원군공항은 이전이 아닌 폐쇄가 정답... "불필요한 군사시설 없애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
진보당 임미숙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17일 '수원군공항 폐쇄'를 제안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진보당 임미숙 수원병 국회의원 후보는 17일 '수원군공항 폐쇄'를 제안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임미숙 진보당 수원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7일 '수원군공항 폐쇄'를 제안했다.

임 후보는 "경기국제공항 신설은 사실상 군공항 이전 사업이다. 수원에 있는 군공항을 화성으로 옮겨 그 피해를 전가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수원군공항 이전을 경기국제공항 사업으로 바꿔 여론을 바꾸고자 하는 거짓 눈속임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 후보는 "이미 국내 대다수 공항은 적자상태다. 특히 이전 장소로 예정된 화성 화옹지구는 매향리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보호 가치가 있는 곳"이라며 "기후 도지사를 자처한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거짓으로 출발해 시효가 다한 경기국제공항 놀음에 언제까지 끌려다닐 셈이냐"고 볼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원군공항은 이전이 아닌 폐쇄가 돼야 한다. 군비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군사시설을 없애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선거 때마다 수면 위로 떠오르는 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신설에 관한 공약 남발을 중단하고 진정으로 민생을 위한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표(국회의장) 국회의원(수원시무)은 지난해 10월 수원군공항 특별밥 발의를 추진한 바 있다. 이에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및 수원전투비행장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는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수원 군공항 이전 공약과 총선용 법안 발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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