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항년 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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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숨진 채 발견...항년 41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2.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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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1세.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쪽은 지난 23일 "너무 비통하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2024년 2월 23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을 위해 억측이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지인이 신사동호랭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갔다가 숨져있는 신사동호랭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 는 "신사동호랭이가 숨진 채 발견된 게 맞으나 시간과 장소 등은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동호랭이는 2005년 자두 4집 앨범 '남과 여'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으며 티아라 '롤리 폴리', 시크릿 '매직', 에이핑크 '노노노', '리멤버', EXID '위아래', '덜덜덜', 현아 '버블팝', 모모랜드 '뿜뿜'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유명 작곡가다.

신사동호랭이는 최근까지도 활발히 연예계 활동을 펼쳐 안타까움을 더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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