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이이경 출연...쓰레기 남편 연기 후 "DM으로 전세계 욕 받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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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이이경 출연...쓰레기 남편 연기 후 "DM으로 전세계 욕 받아봤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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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는 배우 이이경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이경 씨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실감 나는 악역 연기 이후, 변화된 지점에 대해 언급했다. 이효리는 "최근에 이분 때문에 뚜껑 열리신 분이 많다고 들었다. 쓰레기 남편 역할로 욕을 많이 먹고 다닌다고 한다"라고 이이경을 소개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대해 이효리 씨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언급하며 "많이들 보시더라. 내가 봐도 얄미운 대사가 있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이경 씨는 "'내 애 맞아?', '여자들은 그래서 안 돼, 너 지금 나랑 장난하냐? 내 일을 왜 너랑 상의하냐"라며 드라마 속 연기를 똑같이 재현했다.

해당 대사를 들은 이효리 씨는 놀라며 "요즘에도 이런 말 하는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저였더라. DM으로 전 세계 욕을 받아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효리는 "진짜로? 그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고?"라고 농담했고, 이이경은 "기분 좋은데"라며 웃음지었다.

또한, 2021년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이이경이 수상 소감으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거는 화면이 깜짝 공개되기도 했다. 이이경 씨는 "당시 엄마 아빠가 싸우고 계셨다고 한다. 아빠는 못 받는다고 자자고 하고, 엄마는 기다려보자고 하고 싸우고 있다가 제가 상을 탔다고 한다"라고 당시의 숨겨진 상황을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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