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늘봄학교, 아이들이 최우선... 필요한 것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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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교육감 "늘봄학교, 아이들이 최우선... 필요한 것 다하겠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3.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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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파주 늘봄학교 방문해 운영 점검... 현장 목소리 듣고 보완책 논의
"필요하면 교육청이 다 지원할 것... 하다 그만두면 교육정책 실패한 것"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일 오후 파주시 동패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보완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copyright 데일리중앙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일 오후 파주시 동패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보완책 등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일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아이들이 최우선이다. 필요한 건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동패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해당 학교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5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9개 강좌, 늘봄교실(옛 돌봄교실) 8개 반을 운영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에서 "늘봄학교를 본격 운영하는데 현장에서 잘 실행되면 아이들에게도 좋고 부모님에게도 좋다"며 "늘봄학교가 좋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을 만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했다.

임 교육감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께 수업 부담을 주지 않고 학교 교육력을 떨어뜨리지 않고 운영되는지 현장 상황을 보기 위해 왔다"면서 "있는 그대로 설명해 주시면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교직원들은 공간 부족, 프로그램 운영, 인력풀 확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임 교육감은 "늘봄정책이 성공하려면 학원가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와야 하고 프로그램의 질이 좋아야 한다"며 "학원에서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교육이 이뤄지면 부모님들이 안심하신다"고 말했다.

특히 공간 부족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교 공간이 부족하면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기존 강사비가 부족하면 강사비를 인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다하겠다. 학교가 확보하지 못하는 공간과 강사도 교육청에서 다해주고 필요하면 예산도 지원하겠다"면서 "하다가 그만두면 교육정책이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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