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989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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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14만7989명 확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3.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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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7만5830명, 미주 4만6595명, 유럽 1만9624명
재외투표 3월 27일~4월 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선관위는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중앙선관위는 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수가 14만7989명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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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22대 총선 재외선거 유권자가 14만798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는 12일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전 세계 178개 재외공관에서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의 재외유권자 수가 총 14만7989명(국외부재자 11만9897명, 재외선거인 2만8092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하면 14.0% 감소,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34.6% 감소한 수치다.

대륙별 재외유권자 수는 △아시아 지역 7만5830명(51.2%) △미주 지역 4만6595명(31.5%) △유럽  지역 1만9624명(13.3%)으로 아시아에 거주하는 재외유권자가 가장 많았다. 전체 재외유권자의 96.0% 정도가 3개 대륙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공관별 재외유권자 수는 일본대사관 9122명,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6736명, 상하이총영사관 6630명 순으로 많았으며 국가별로는 미국 3만3615명, 일본 2만4466명, 중국 1만7095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4만849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만9897명, 부산 8268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곳은 세종시로 1180명이며 구‧시‧군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4163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울릉군이 10명으로 가장 적다.

재외투표는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기간 중(현지시각 기준)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하는 기간에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다만 투표시간은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예상 투표자 수 등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한 경우 선거일까지 주소지 또는 최종주소지 및 등록기준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관위에 신고 뒤 해당 구·시·군선관위가 지정하는 투표소에서 선거일인 4월 10일에 투표할 수 있다.

재외투표지는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돼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선거일 투표 종료 후 국내 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투·개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국민께 부탁했다.

김영민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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