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김지원, 결혼 3년차 부부의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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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결혼 3년차 부부의 설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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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백현우(김수현 분)과 홍해인(김지원 분)이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위험한 순간에 백현우와의 추억을 떠올린 홍해인은 "왜 하필 이때가 떠올랐을까. 만약 내가 여기서 죽는다면 마지막 순간에 네 생각을 하는 건가"라 생각했다.

홍해인은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온 백현우에 옷 단추를 풀어달라 했지만 이내 묘한 분위기 속에 어색함을 느꼈다. 백현우는 샤워를 하면서도 "나가지 말까"라 고민했지만 홍해인은 자신을 구해준 남편에 은근히 설레어 했다. 그러다 씻고 나온 백현우에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홍해인은 "어이가 없네. 지가 무슨 짐승남이야? 못 본 새 몸매에 무슨 일이 난 거야?"라며 뛰는 심장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들어온 백현우에 깜짝 놀란 홍해인은 "설마 거울 보면서 자기가 비에 젖은 티모시 샬라매를 닮았다던가 디카프리오 리즈 시절과 닮았다는 생각한 거 아니냐. 한밤 중에 너무 고자극이다"라며 스스로 발끈했다.

이어서 침대에 누운 홍해인은 "우리 예전엔 싱글 사이즈에서도 같이 잔 적 있었는데"라며 사이가 좋았던 두 사람을 회상했다. 홍해인은 "많이 좁으면 안고 있을래?"라 했지만 백현우는 "나는 괜찮아. 그렇게까지 좁진 않아"라 거절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그래? 그럼 많이 안좁아도 안고 있을래?"라 해 백현우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홍해인은 "결혼 3년차 넘은 여자 중에 갑자기 남편 보고 심장이 뛰는 여자 있을까. 이렇게 험한 세상에서 이 여린 남자가 안쓰럽달까. 그런데 어떤날 보면 남자 어깨가 넓어보이고 안기고 싶고 걸어다니는 섹시다이너마이트 같고"라 고민했지만 이내 "어디 아픈 여자 아니냐"라는 답만 들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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