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후보 "선거 앞두고 삭감 예산 늘리겠다는 건 지역민 우롱하는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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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후보 "선거 앞두고 삭감 예산 늘리겠다는 건 지역민 우롱하는 처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4.03.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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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예산 확대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강하게 비판
"예산을 삭감한 대통령이 선거 앞두고 예산으로 말장난하는 건 사천시민 무시 행위"
주항공청 예산 정상적으로 수립했으면 올해 예산 1조5000억원 넘었을 것으로 추
제윤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사천·남해·하동)는 18일 "선거를 앞두고 우주항공청 삭감 예산을 늘리겠다는 건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제윤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사천·남해·하동)는 18일 "선거를 앞두고 우주항공청 삭감 예산을 늘리겠다는 건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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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올해 5월 개청을 앞둔 우주항공청의 예산이 대략 8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민주당 김정호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우주항공 관련 예산은 약 31% 정도 깎였다. 

제윤경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사천·남해·하동)는 "윤석열 정부의 예산 삭감이 없었다면 1조2000억여 원 규모였을 것이고 새로운 국가기관의 설립으로 증가되는 추가 예산을 더하면 우주항공청 올해 예산은 1조5000억원이 넘는 규모로 출범을 했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예산 삭감을 비판했다.

실제로 2021년 출범한 질병관리청의 경우 2020년 질병관리본부 예산 8171억원보다 21.4% 늘어난 9917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3년이 지난 질병관리본부의 올해 예산은 1조6303억원으로 2020년 질병관리본부 예산 대비 100% 정도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에 참석해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후보는 "정상적으로 예산을 수립했으면 1조5000억원 규모로 출범했을 우주항공청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8000억원 수준으로 만든 장본인인 윤 대통령이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우주항공산업의 무지를 드러내며 조삼모사식으로 예산을 가지고 말장난하는 것은 사천시민들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팜했다.  

제 후보는 "우주항공 예산뿐 아니라 부자감세와 세수 펑크로 지방정부에 내려줘야 할 교부세마저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하고 22대 국회 등원과 동시에 도둑맞은 우리 지역 예산부터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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