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프로그램 참관하고 학부모, 교원 등과 현장 소통
학교 관계자, 늘봄학교 안정적 운영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 협조 주문
이주호 교육부장관 "다양한 여건에 놓여 있는 늘봄학교에 최대한 지원하겠다"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인력과 공간,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오후 고양시 원흥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현장과 소통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경희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은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등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부모, 교원, 업무담당자 등과 함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신도시 과대·과밀학교와 인구감소 지역의 소규모 학교를 모두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늘봄학교의 성공은 우리나라 늘봄학교 정책 성공의 시금석"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다양한 여건에 놓여 있는 늘봄학교가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흥초등학교 관계자는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전문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원흥초등학교 학부모는 "늘봄학교가 사교육을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늘봄학교에 만족하며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모두가 행복한 늘봄학교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도내 초1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전체 1학년 학생의 64.1%인 5만7000여 명"이라면서 "기간제교사 972명과 강사 5000여 명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교육감은 "늘봄학교 핵심 요소인 인력과 공간,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도록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