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가구당 100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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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가구당 100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 주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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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 전통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멈춘 경제가 다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때"라며 "민주당은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 소득 지원을 통해 소비를 늘리고 멈춘 경제가 다시 움직이도록 만드는 민생경제 심폐소생술이 필요하다"며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취약 계층은 1인당 10만원 추가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생회복 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13조원 정도"라며 "윤석열 정권이 그동안 퍼준 부자 감세, 민생 없는 민생토론회에서 밝혔던 선심성 약속을 이행하는데 드는 900조원, 1000조원에 비하면 세 발의 피, 손톱 정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보다 민생, 정치보다 경제가 중요하다"며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사기성 약속으로 국민 속일 궁리 하지 말고 실질적인 민생해법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오늘의 고통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과 기대로 바꾸는 유효한 도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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