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한국증시에 긍정 작용... 코스피지수 172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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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한국증시에 긍정 작용... 코스피지수 1720선 회복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1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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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2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 상승과 미나스닥 선물지수 강세 소식이 한국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개인이 동반 매도세에 가세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다.

한편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른 긴축 우려가 제기됐지만 중국과 홍콩, 일본 등 주요 아시아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24.28포인트(1.43%) 오른 1720.52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해 한달 만에 1700선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상선, 두산인프라코어 등 조선과 해운, 기계업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M&A 기대감이 작용한 중소형 증권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나금융지주가 1조원대 세금추징 우려로 4%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04포인트(0.92%) 오른 660.75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상승했다.

하나로텔레콤과 태웅, 다음,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가 올랐고, NHN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이 내렸다. SK컴즈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 여파로 10% 내려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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