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29일 지자체와 지방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논의
코트라는 28일 오후 대전 유성구 호텔리베라유성에서 열린 '코트라-지자체 통상담당관 합동회의'에서 2008년도 해외시장개척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지자체와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사업계획은 2007년도 해외마케팅 사업성과 분석과 중소기업 실정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자체별 수출성공 및 해외마케팅 협력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코트라가 최초로 도입해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수출대금 카드결재 시스템(KOPS)이 소개됐다. 또 코트라 수출지원단 전문위원들의 지방소재 기업 해외마케팅 컨설팅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16개 광역 지자체 통상담당관 19명과 코트라의 황민하 전략마케팅 본부장 및 관련 팀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 회의에 앞서 오전에는 대전 충남지역 수출기업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지역 내 약 30여 개 중소수출기업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발생한 해외마케팅 애로 사항과 개선 방안들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코트라 황민하 본부장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성장 둔화와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저하, 유류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신흥 개도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로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해외마케팅에 주력해 온 코트라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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