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올림픽파크텔(2층 서울홀)에서 55개 경기단체 회장을 대상으로 「체육분야 공정성 제고 및 경기단체 선진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제2차관,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과 55개 대한체육회가맹경기단체장, 한국체육과학연구원, 학교체육진흥위원회, 체육인재육성재단 등 체육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경기단체 선진화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과 2011년 평가계획에 대하여 각 가맹경기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체육계 공정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중시하는 체육분야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경기단체 및 체육관련 단체들이 사회 전 분야의 공정성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요청하였다.
첫째, 불공정한 경기단체 운영 관행에 대한 무관용 원칙 엄격 적용
- 대표선수 선발 부정 및 승부조작, 선수 (성)폭력, 회계부정 등
둘째, 공정성 회복을 위한 경기단체 평가항목 보완
- 가맹경기단체 여성 임원 비율 확대(6.6% ⇒ 10%)
셋째, 학교운동부 지도자 (성)폭력방지 교육 의무화(3년 주기)
- 5,500여명의 초ㆍ중ㆍ고 학교운동부 지도자 대상 (사업주체: 체육인재육성재단)
- 매년 5개 권역별 300여명 내외, 36시간
- 미 이수시, 학교운동부 지도자 활동 불가 (시․도 교육청 협조)
넷째, 학교체육 관람 기회 확대 지원
- 초등학교 교사 체육현장 체험 및 경기장 현장학습 기회 제공.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