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도 주민에게 위로금 10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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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도 주민에게 위로금 100만원씩 지급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1.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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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북한 군의 무력 공격으로 폐허로 변한 연평도는 26일 현재 주민들은 거의 다 떠나고 텅빈 섬엔 군인 가족과 일부 취재진만 남아 있다. (사진=옹진군)
ⓒ 데일리중앙
지난 23일 북한 군의 무력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에게 한 사람당 100만원의 위로금이 긴급 지급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26일 연평도 주민들이 모여 있는 인천의 한 찜질방에서 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생필품 구입과 카드비 납부 등 주민들이 긴급히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씩의 위로금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이에 따라 위로금 지급 방법과 시기 등을 주민비상대책위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아이의 경우도 연평도 주민임이 확인되면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초등학생 이하에게는 50만원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와 옹진군은 또한 연평도 주민들에게 숙박비와 한 사람당 하루 식비 3만원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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