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최후 변론 때 말하겠다"... 침묵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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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최후 변론 때 말하겠다"... 침묵의 의미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1.30 01:3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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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MC몽씨.
ⓒ 데일리중앙
병역 기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씨가 29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자신에 대한 변론도 마다않고 침묵을 지켰다.

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간 넘는 검찰과 변호인 쪽의 치열한 공방을 지켜보며 극도로 말을 아꼈다. 최후 진술에서 자신을 적극 변론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재판장이 할말이 있으면 해보라고 했지만 그는 "할말이 있지만 최후 변론 때 말씀드리겠다"고 답해 반전을 노리는 모종의 카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다.

이날 재판은 MC몽씨가 2004년 이를 뺀 46번, 47번 치아와 관련한 5명의 증인들에 대한 심문으로 진행됐다. 핵심 쟁점인 병역 기피를 위해 MC몽씨가 일부러 생니를 뽑았는지를 놓고 검찰과 변호인 간에 불꽃 튀는 공방이 펼쳐졌다.

증인들은 대체로 경찰 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MC몽씨에게 유리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증인 가운데는 가수 김윤아씨의 남편인 치과의사 김형규씨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C몽씨는 지난 11일 열린 1차 공판에서는 "병역 기피를 위해 고의 발치를 하지 않았다"고 혐의 내용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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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갸갸갸 2011-03-29 13:31:04
아직 최종변론이 남은 상태고 결론나지않았다. 기피했는지 안했는지는 최종변론후에 밝혀질것인데, 아직 결론도 안난 상태에서 그런식으로 비꼬면 인간이 할 행동이 아니다.

안상수 2010-11-30 04:39:07
누구처럼 전쟁나면 입대하면되겠네 ㅋㅋㅋㅋ 부끄러운 사람들 많은데 뭘~~ 괜찮아!

갸갸갸 2010-11-30 01:47:35
애들보기 부끄럽지도 않느냐.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크게 뉘우치고 개과천선하여라. 그러면 된다. 다 용서해준다. 알겠느냐? 몽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