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에너지 목표관리제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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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 목표관리제 적극 대응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12.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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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란 중앙정부에서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60% 이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대규모 사업장의 에너지 절약·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관리하는 제도다. 전국 470개 관리업체 가운데 경기도에 84개사가 소재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월 30일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으로 지정된 도내 84개 기업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응을 위한 경기도 기업 실무자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3일, 8일, 10일 세 차례에 걸쳐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한다.

우선 관리업체의 지정 및 관리, 온실가스·에너지 감축 목표의 설정 및 관리,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소비량의 산정·보고·검증 등 정부의 목표관리제에 대한 대응 전략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국가 보고 규격에 적합한 배출량 산정 및 명세서 작성부터 이행 계획에 포함되는 모니터링, 질의 응답 방법론까지 배출량 산정 모든 과정을 담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감축 실무 교육'도 마련된다.

또한 기업의 활동 데이터에 기초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툴(Tool)을 활용, 기업이 배출량을 직접 산정하고 온실가스 명세서를 작성하는 내용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서는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전자우편(ksn@gtp.or.kr)이나 전송(031-500-3311)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500-3050)로 물어보면 된다.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이문선 과장은 "도내 관리업체 대부분이 제도는 이해하고 있으나 정보·자금 부족으로 준비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장기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온실가스 감축비용을 지원해 도내 기업체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실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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