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뉴욕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 호재... 216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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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뉴욕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 호재... 216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5.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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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반등하며 216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과 실적호조, 상품가격 반등,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이번주 옵션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가운데 프로그램매물이 4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장중 경계매물이 나왔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7.50원 내린 1074.90원으로 마감해 2거래일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7.46포인트(1.28%) 오른 2166.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404만주와 7조0386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반등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GS,S-oil이 1~2% 오르는 등 화학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자동차가 3.7% 올라 닷새만에 반등했고,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1~2%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반도체, 삼성생명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1.0%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0.81포인트(0.16%) 오른 505.1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137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 후반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2~4% 오르는 등 홈쇼핑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CJ E&M, 다음, 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했다.

원인불명 폐질환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인트론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크리스탈과 파루가 6~7% 오르는 등 슈퍼박테리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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