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고베항 항로이용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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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고베항 항로이용 촉진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9.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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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시와 공동 세미나... 협력홍보 강화 통해 인천항 항로다변화 기대

▲ 인천항과 일본 고베항 간 항로 이용 촉진을 위해 두 도시가 손을 맞잡는다. 이에 따라 두 항만 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인천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인천항과 일본 고베항 간 항로 이용 촉진을 위해 두 도시가 손을 맞잡는다. 두 항만 간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 2층 라일락홀에서 '인천항-고베항 간 항로이용 촉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고베시, 고베항부두(주),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사)고베항 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세미나에는 선사 관계자 및 포워더 등 해운항만물류 관계자 13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에서는 고베시 항만총국은 올해부터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고베항 서울 수도권 화물유치사업'을 한국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인천항-고베항에서 적하 및 양하를 함과 동시에 두 항로를 이용한 컨테이너를 수송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항만공사 운영계획마케팅팀 최해섭 팀장은 "인천신항, 아암물류2단지 개장을 앞둔 시점에서 인천항 이용 유치를 위한 일본 항만과의 합동마케팅은 매우 중요하다"며 "인천항 전체 물동량에서 일본지역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인천항의 항로다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베항은 2009년 225만TEU, '10년 256만TEU를 처리한 세계 40위권, 일본 3위 컨테이너 항만이다. 2010년 4월 인천시-고베시 간 자매도시 체결을 계기로 인천항-고베항은 실질적 협력 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항과 고베항 간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0년도 3850TEU이다. 인천항-일본항만 간 상반기 물동량이 2010년 2만4549TEU에서 2011년 2만7761TEU로 13% 증가한데 반해 인천-고베 간 물동량은 2010년 1979TEU에서 2633TEU로 33% 급증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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