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전력 아끼는 '그린터치' 소프트웨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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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전력 아끼는 '그린터치' 소프트웨어 공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9.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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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전기 절감 소프트웨어 개발·무료 배포

▲ 클릭 한번에 PC 전력을 아끼는 '그린터치' 소프트웨어가 5일 일반에 공개돼 화제다. (사진=그린스타트 네트워크)
ⓒ 데일리중앙
클릭 한번에 PC 전력을 아끼는 '그린터치' 소프트웨어가 공개됐다.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컴퓨터를 쓰지 않는 동안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변환되어 전력을 절감하게 하는 무료 소프트웨어인 '그린터치'를 개발해 5일 일반에 공개했다.

개인용과 기업용으로 나뉘어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포되는 '그린터치'는 간단한 설치만으로 컴퓨터의 절전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다. 특히 사용 후 절약된 전기량과 저감된 탄소량의 절전 효과가 사용자의 컴퓨터 창에 표시되어 사용자의 녹색 생활 참여도가 바로 확인된다.

절전모드에서 돌아왔을 때 확인되는 그린터치의 정보 확인 창에는 사용자가 그날 하루 녹색 실천에 참여한 시간이 전력량, 전기량, 이산화탄소 감소량, 나무 식재량으로 환산되어 표기된다. 아울러 그린터치를 사용하기 시작한 날부터 데이터가 누적돼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녹색 실천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줄 수도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경우 개인의 전력 절감 데이터 확인은 물론 전 직원의 절감 데이터가 하나로 취합되어 기업 관리자가 실제로 전력 절감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김상엽 팀장은 "그린터치로 매일 절감되는 전력량이 작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쌓이면 많은 이산화탄소(CO2)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며 "그린스타트 네트워크는 앞으로 전국민과 기업에게 그린터치를 알리는데 매진하며 누구나 간단한 설치로 녹색 생활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실천하도록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터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린터치 웹사이트의 우측 상단 메뉴를 통해 기업 회원으로 먼저 등록해야 한다. 녹색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IBK 기업은행은 그린터치의 첫 번째 기업 고객으로 참여하며, 단계적으로 기업은행의 본점은 물론 전국 각 지점의 직원들이 녹색 생활 실천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 민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기구로서 2008년 10월 출범했다. 그동안 공공, 기관, 단체 등이 참여한 네트워크와 지자체와 지방의제 21을 중심으로 전국 224개 지역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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