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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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00선 위협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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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하며 1800선을 위협했다.

미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경기부양책 실망감과 무디스의 미국 3대 은행 신용등급 여파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장 전 S&P사가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장중 유입된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29.90원 오른 1179.8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3.73포인트(2.90%) 내린 1800.5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114만주와 5조705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수출주를 포함한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렸다. 또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5% 내리는 등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국내 금융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6.10포인트(1.28%) 내린 471.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내렸다. 기관이 478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젬백스 등이 내렸고, CJ E&M과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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