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720선대로 밀려
상태바
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내림세... 1720선대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2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1720선대로 밀려났다.

그리스 의회의 부동산 특별세 도입 법안 통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승인, 메르켈 독일 총리의 그리스 지원안 재확인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1762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다. 하지만 유럽발 불확실성 지속과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반전하는 등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1.90원 내린 1171.2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2.62포인트(0.73%) 내린 1723.0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3954만주와 6조248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이 내렸고,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2~4% 오르는 등 은행주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는 소식으로 광명전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선도전기가 13.8%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 북한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가스관 연결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힘입어 동양철관과 하이스틸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가스관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0.79포인트(0.18%) 오른 434.20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기관이 141억원 가량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등이 올랐고, 다음과 CJ 오쇼핑, CJ E&M,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