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사장 "항만별 기능 재배치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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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선 사장 "항만별 기능 재배치 추진하겠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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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심포지엄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이 28일부터 이틀째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인천항만공사)
ⓒ 데일리중앙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의 녹색항만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인천항의 대응방안과 관련해 "부두별, 화종별 특화를 통해 선진 항만 기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항만별 기능 재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29알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해양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 산업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국제 심포지엄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글로벌 물류보안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구체적인 한국의 동향과 관련해 "국제 물류망은 통합되는 추세이고, 국가 물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는 물류보안의 중요성과 성장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물류보안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내외 항만 간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천항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신규 항만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항만과 도시의 연계성장을 위한 항만으로서의 지향점에 대해 "오늘날 항만과 도시는 하나의 경제적 유기체로 성장과 쇠퇴를 함께 하고 있으며, 항만이 도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항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바다의 현명한 이용과 개발' 주제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는 배리 스티븐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미래위원회 위원장이 '해양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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