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NS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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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NS로 글로벌 투자자 유치 나선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10.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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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세계 글로벌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SNS 마케팅을 통한 투자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

서울시는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링크트인(linkedin)에 '서울시 투자유치를 위한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전세계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대1 타깃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링크트인은 전세계 200여개국 1억2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등록된 기업·기관 계정이 200만개사가 넘는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루투갈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링크트인을 통해 전세계에 있는 잠재 투자자를 발굴해 서울의 투자환경과 매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링크트인은 '비즈니스 소셜네트워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회원의 약 50%가 관리자(Manager)급 이상이며, 평균 연봉 수준도 10만7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업 내 의사결정권자와 투자전문가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맺고 집중적으로 타깃 마케팅을 실시할 방침.

또 기존 오프라인 마케팅에 비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수만명의 투자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의 투자유치 홍보 내용을 기존의 '비즈니스 및 생활환경 중심'에서 마곡지구 투자유치프로젝트나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SIFC)와 같은 서울시 개별 프로젝트 홍보로 방향을 전환해 새로운 접근도 시도한다.

기존 실시하고 있던 다양한 온라인 홍보도 계속적으로 추진해 '온·오프라인 통합마케팅(IMC)' 확대를 통한 서울의 투자유치 매력을 세계에 알린다.

이원목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소셜미디어가 개인소통 매체에서 도시·기업 간 마케팅 수단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고, 투자자와 직접 접촉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며 "마케팅 프로모션 효과를 분석하고 소셜미디어의 파급효과를 활용해 보다 전략적, 지속적으로 투자 적격지 서울을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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