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어린이집 원장 아동학대 파문 일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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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어린이집 원장 아동학대 파문 일어... 충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11.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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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수면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4일 학부모 10여명이 수원시 권선구의 한 어린이 집에서 아동학대를 했다는 신고를 해 어린이집 원장 A아무개 씨를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아무개 씨는 이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때리거나 아이들에게 물건을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어린이집에서 일했던 교사와 학부모들 증언에 의하면 A아무개 씨는 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손바닥으로 원생 머리를 때리거나 장난감 블록을 얼굴에 던지기도 했다.

A아무개 씨는 경찰조사에서 "말을 듣지 않는 어린이들을 훈육하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A씨의 훈육이 지나치다며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권선구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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