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위안부 문제 해결 수요시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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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위안부 문제 해결 수요시위 참가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12.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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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최대 산별노조 가운데 하나인 보건의료노조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한다.

보건의료노조는 7일 "오늘 낮 12시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992년 1월 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유린당한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수요시위
는 2011년 12월 14일 1000차를 앞두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999차 수요시위에 나순자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보건의료노조 중앙간부, 서울지역본부 간부 등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앞장서고 수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연대로 20년 간 벌여온 수요시위는 우리나라 평화 실현과 여성인권 확보의 귀중한 역사가 될 것이고, 역사의 진보와 세상의 변화를 위해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귀감이 될 것"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인권회복을 위해 보건의료노조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 이어 "일본군 위안부제도가 반인륜적 전쟁범죄로 규정되었지만 일본은 아직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태도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자리에서 오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개관예정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기금 300만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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