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1920인"...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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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마! 1920인"...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토크콘서트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12.0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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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유시민·이정희·조국·정동영 등 출연

▲ 교사 및 공무원들의 정치기본권 찾기 토크콘서트가 8일 저녁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포스터=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공동행동)
ⓒ 데일리중앙
이명박 정부 들어 정치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기소된 교사와 공무원이 1950명에 이르고 있다.

교사, 공무원도 헌법 상의 권한을 누릴 권리가 있는 시민이지만 진보정당에 월 5000원 내지 1만원을 후원했다는 이유로 2000여 명에 가까운 교사와 공무원들을 검찰이 기소한 것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교사, 공무원의 정치 참여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 교장, 교감, 4급 이상의 교사 공무원에게만 정치 참여를 허락하는 차별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 국격은 말로만 떠든다고 서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래서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대중 감수성이 뛰어난 유시민·이정희·조국·정동영 등이 출연한다.

서해성 작가의 사회로 모두 3부에 걸쳐 교사 공무원 기소자는 물론 조국 서울대 교수, 박래군 인권재단사람 상임이사,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토크 및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 콘서트를 주최하는 '교사·공무원 정치기본권 찾기 공동행동'은 "교사와 공무원들도 우리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적 기본권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고 행사 기획 취지를 밝혔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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