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구럼비 발파작업 강행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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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구럼비 발파작업 강행 '초읽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3.07 09: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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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대 강제 연행... 마을주민 등 200여 명 "결사항전"

▲ 지난해 10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구럼비 살리기 시민행동 포스터. 이날 오후 서울시청 앞에서는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문화제가 사진전, 영상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데일리중앙
7일 제주해군기지 공사 강행을 위한 구럼비 바위 폭파 작업이 예고된 가운데 제주 강정마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해군의 폭파작업을 막기 위해 마을 주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평화활동가 등 200여 명이 해군의 화약 운반 진입에 저지선을 만들어 총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부 시위대는 폭파 대상인 구럼비 바위에 몸을 쇠사슬로 묶고 육탄 저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알철모에 방패와 진압봉으로 무장한 병력 1000여 명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제 연행하고 있다. 시위대는 "결사항전'을 외치며 격렬 저항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현애자 전 국회의원도 이날 오전 7시57분께 무장 경찰에 끌려갔다.

제주 강정마을이 구럼비 폭파를 둘러싼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로 일촉즉발의 긴장감에 휩싸인 가운데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이날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6시25분 김포발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출발해 7시30분께 제주에 도착했다. 8시10분 강정마을에 도착해 시위대에 결합했다.

이 대표 비서실 이소희 공보부장은 "이정희 대표는 오늘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폭력 진압을 당하고 있는 강정마을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 구럼비 바위 파괴를 막고, 폭력 진입으로 인한 시민과 주민들의 인권유린 행위를 막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는 각오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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