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권 재창출 > 야당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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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4.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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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리얼미터 공동여론조사 결과... 44.6%, 정권 재창출 전망

▲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월례조회에 참석해 이주영 정책위의장, 권영세 사무총장을 비롯한 사무처 당직자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차기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야당의 정권교체보다는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차기 대통령 선거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4.6%가 새누리당의 정권 재창출을 전망했다.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은 이보다 7.3%포인트 낮은 37.3%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새누리당이 4.11총선에서 승리한 데다 박근혜라는 확실한 대권주자를 두고 있는 반면 야권은 대선에 나설 확실한 간판을 정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65.7%, 50.2%로 '새누리당이 정권 재창출할 것'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는 응답은 민주당 안방인 전남/광주에서 51.4%로 가장 높게 기록됐다.

▲ 유권자들은 연말 대선에서 야당의 정권교체보다 여당의 정권 재창출에 조금 더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연령별로는 역시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새누리당 재창출'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50대는 63.2%, 60대 이상은 58.6%로 나타났다.

반면 '야당 정권교체'에 무게중심을 둔 응답은 20대와 3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각각 46.3%, 53.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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