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프로필 사진 공모전이 이달 26일부터 새달 31일까지 공모에 들어간다.

우리나라 프로필 사진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프로사진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예총과 한국영화배우협회가 후원한다.

이 공모전은 연예인을 비롯한 일부 특수 계층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프로필 사진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프로필 사진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 주관단체인 한국프로사진협회(회장 유해준)는 25일 "이번 공모전은 그 동안 연예계에 진출하기 위한 연예인 지망생들이나 유명 연예인 그리고 정치인들이 주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으나 이제 일반인들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담은 제대로 된 사진을 한, 두장씩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계획됐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일부 기업의 경우 취업시 프로필 사진(상반신, 전신)을 요구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취업 준비생은 물론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그리고 장년층 등 연령과 관계없이 국민 모두가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공모전은 한국예총과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예술종합전문학교와 유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후원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일반인 대상 공모전이다. 연예계 지망생들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 출품 자격 조건은 별도로 없으며 보다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국내 5대 소셜커머스사에서 촬영권 판매를 대행한다. 한국프로사진협회 소속의 전국 2000여 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공모전의 입상자는 오는 8월 24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 센터'에서 관련 단체와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과 함께 출품작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와 소년, 소녀 가장돕기에 쓰여진다. (☎ 02-4545-600)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