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수입 재개 후 200톤 '불합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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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수입 재개 후 200톤 '불합격' 판정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2.05.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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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선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2008년부터 재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검역검사에서 모두 200톤 가량이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박주선 국회의원(광주 동구)은 1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후 올해 3월까지 검역검사 과정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쇠고기는 총 178건으로 20만932kg(200.9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불합격 사유로는 영하 18도 이하로 온도를 유지하지 못해 변질 또는 부패된 경우가 9만6792kg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과 맺은 수입위생조건 사항이 지켜지지 않은 위생조건 위배가 3만4113kg이었다.

또 ▷실제 현물과 검역증에 표기된 부위가 다른 경우에 해당하는 것이 2만3931kg ▷현물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는 등 기타 사유로 불합격된 수량이 2만2014kg ▷쇠고기의 산지나 작업장·부위 등의 정보가 기재된 검역증명서를 붙이지 않은 검역증 미첨부 1만7305㎏이었다.

이밖에도 유통기한 경과(5008kg), 표시기준 위반(798kg), 포장상태 불량(641kg), 이물검출 329kg 등이 불합격 사유에 해당됐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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