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관련 자격증 취득 위한 응시자 지속 증가... 합격률 57% 웃돌아
국가공인 첫 실용수학능력검정시험인 K-STEM을 주최하는 (사)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은 지난 5월 12일 실시한 제14회 실용수학능력검정시험 합격자를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2차에 비해 응시자 수는 약 30% 증가했으며, 개인별 참가자 뿐만 아니라 단체들의 참가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전년보다 늘어난 이러한 응시자 수의 증가에 대해 연구원 쪽은 "올해 초 발표한 교육과학기술부의 '수학교육 선진화방안' 활성화 및 국가공인급수에서 민간자격급수까지 12단계로 폭넓게 급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14회 K-STEM의 합격률을 보면, 국가공인급수에 해당하는 1~3급의 응시자 중 44%가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범위에 해당하는 민간자격급수 합격률은 63%에 이르러 평균 57%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K-STEM의 합격자 발표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 등급의 기출문제 및 풀이도 확인할 수 있다.
'실용수학능력검정 K-STEM'을 주최하는 (사)한국창의인성교육연구원 이재혁 이사장은 "K-STEM은 어려운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한 풀기능력 경쟁이 아닌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문제를 공신력 있게 평가하는 시험제도"라며 "대학 수시전형 제출자료 및 학생 우수성 입증자료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앞으로 더욱 참가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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