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기원 생명평화미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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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기원 생명평화미사 열린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6.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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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앞과 강정 해군기지사업단 앞 동시 진행

▲ 오는 11일 오후 서울과 제주 강정마을에서 동시에 열리는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 기원 생명평화미사 웹자보. (자료=제주 평화의 섬 실현 천주교연대)
ⓒ 데일리중앙
강정마을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시도 철회와 제주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를 위한 서울-강정 동시 생명평화미사가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 주최로 열린다.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과 제주 강정 해군기지사업단 앞.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는 ▷한국 천주교 15개 교구의 공식기구인 정의평화위원회와 ▷전국의 남녀 수도자들의 공동체인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평신도들의 모임인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이 함께하고 있다.

입법예고된 강정마을을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은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과, 공표될 예정이다.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천주교연대'는 "강정마을을 군사시설로 만들려는 이와 같은 시도는 '민군복합관광미항' 따위는 애초에 안중에도 없었다는 반증"이라며 "제주 해군기지는 분명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가 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1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미사에는 천주교 제주교구 사제들이 바다를 건너 올라오고, 제주 강정마을 미사에는 뭍의 사제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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