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악재 속에 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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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증시 악재 속에 코스피지수 사흘째 하락행진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6.30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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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내리며 1680선 아래로 밀려났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40달러를 돌파하며 마감했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프로그램매수세가 5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장중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16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내림세로 기울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9.53포인트(0.57%) 내린 1674.9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2% 내렸고, 한국전력과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포스코가 제품가격 인상 기대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2% 오르는 등 철강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또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 신한지주가 상승했다. 제주은행은 치근 지수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한가를 기록해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4.44포인트(0.75%) 내린 590.1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 행진했다.

NHN과 메가스터디, 태웅, 다음, 평산이 올랐고, 코미팜과 성광벤드, 동서, 서울반도체, CJ홈쇼핑이 내렸다. 다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부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로봇 관련주가 상승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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